안녕하십니까. 대구에서 30년 넘게 정직하게 공장 운영하며 썬룸 만드는 엔에스시스템 박동일입니다.
얼마 전 대구 근교 전원주택에 사시는 50대 부부 댁에 시공을 다녀왔는데, 그 집 이야기가 참 기억에 남아서 오늘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썬룸 결사반대 아내분,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처음 상담을 갔을 때 분위기가 참 묘했습니다. 남편분은 썬룸 하나 꼭 만들고 싶어서 싱글벙글하신데, 옆에 계신 아내분 표정은 아주 차가웠거든요.
"그 비싼 돈 들여서 겨울엔 얼음골 되고 여름엔 찜질방 되는 창고를 왜 만드냐"
라고 하시면서, 주변에 썬룸 잘못 만들었다가 돈만 날리고 여름에 물새고, 겨울에 습기차는 집들을 많이 보셨다며 결사반대를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내분 말씀이 백번 천번 맞습니다.

요즘 전원주택에 썬룸이 필수옵션으로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틈을 기술없는 업체들이 파고들면서 단열도 하나도 안되고, 결로만 생기는 애물단지로 만들어버리고 있습니다.
아내분의 말씀도 들어보니 충분히 일리가 있는 걱정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무 말 하지않고, 두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내어주신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창문 밖을 봤는데 그냥 돌아가기 너무나 아쉬운 뷰였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공사, 오해를 풀다
제가 아내분 앉혀놓고 차분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썬룸은 단순히 유리를 끼우는 게 아니라 공기의 흐름과 온도를 잡는 기술이라고요.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게 유리가 두꺼우면 따뜻할 거라 생각하시는데, 진짜 중요한 건 온기가 밖으로 못 나가게 잡아주는 공기층입니다.
저희는 시공할 때 허니컴 주름 암막 블라인드를 꼭 권해드립니다. 이게 벌집 모양 구조 안에 공기가 꽉 차 있어서 아주 훌륭한 단열벽 역할을 해주거든요. 여기에 제가 서비스로 달아드리는 실링팬이 겨울철 천장에 고인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살살 내려주니 공간 전체가 훈훈해지는 겁니다. 이런 원리를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니 그제야 아내분도 조금씩 마음을 여시더군요.

결국 두 분이 원하는건 썬룸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 같았고, 의도치않게 썬룸 상담을 하면서 두분이 달랐던 생각이 조금씩 같아지면서 어렵게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뒤 들려온 기분 좋은 소식
시공 마치고 딱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남편분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엔 잔소리 들을 각오 하고 설치했는데, 지금은 아내분이 썬룸에서 살다시피 하신다네요. 평소 애지중지하시던 다육식물들 다 옮겨놓고 햇살 좋은 낮에는 거기 앉아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신답니다.

아내분이 "당신 이번에 돈 하나도 안 아깝게 잘 썼다"며 칭찬을 그렇게 하셨다는데, 남편분 목소리에서 자랑 섞인 웃음이 묻어나는 걸 들으니 저도 참 보람찼습니다. 춥다고 문 꼭 닫아놨던 공간이 이제는 부부의 따뜻한 사랑방이 된 것이지요.
'튼튼하다, 깔끔하다'는 평가를 그동안 받아오다가 부부 간의 사이가 좋아진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공간이 주는 장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일이었습니다. 일을 마치고도 한동안 잊혀지지 않았던 시공 사례였습니다.
직영 공장의 자존심으로 아내분께 칭찬받는 썬룸을 만듭니다
저희 엔에스시스템은 남의 손 안 빌리고 제가 직접 실측 가고 시공까지 마무리합니다.
국가기술자격증 가진 30년 경력의 제가 제 이름 석 자 내걸고 하는 일인데 어떻게 대충 하겠습니까?
대구 직영 공장에서 고품질 자재로 직접 만드니 거품은 빼고 품질은 확실하게 잡습니다.
비숙련공 데려다가 싸게만 지으려 하면 나중에 무조건 하자가 납니다.
비 새고, 문 안 닫히고, 추워서 못 쓰는 썬룸은 썬룸이 아닙니다.
저희는 사후관리까지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최저가 가격에 너무 집착하지마세요~ 옵션 선택을 하다보면 같아지거나 오히려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비를 투자해서 제일 먼저 보이게 했다면 그 광고비도 썬룸비용 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대구 겨울 썬룸 때문에 아내분 눈치 보고 계신다면 언제든 전화 한 통 주십시오.
제가 확실하게 설명해 드리고 최고의 공간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